구글이 모바일 기기에서 이미지 검색을 할 때 해당 게재 사이트를 빠르게 볼 수 있는 스와이프투비지트(Swipe to Visit) 기능 제공을 시작했다.
보통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이미지를 선택하면 해당 사이트로 전환한다. 하지만 스와이프투비지트에서 이미지를 선택하면 화면 아래쪽에 사이트 헤더를 표시한다. 이를 위로 슬쩍 밀면 AMP 페이지가 표시된다. 원래 검색 결과로 돌아가는 것도 AMP 페이지 위에서 아래로 스와이프를 하면 된다.
AMP(Accelerated Mobile Pages)는 구글이 추진하는 모바일 웹사이트 표시를 빠르게 해주는 표준이다. 순수 웹사이트를 표시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G메일에서 동적 이메일을 표시하는 데에도 쓰이고 있다. 이번 기능은 지난 5월 연 구글 I/O에서 발표한 것이다. 스와이프투비지트를 표시하려면 원하는 사이트가 AMP를 지원해야 한다. 이미지 검색 결과와 게재 사이트 표시를 빠르게 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능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당장은 미국 사용자에게만 선행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