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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구글‧MS 클라우드 성능 비교해보면…

상용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콕러치랩스(Cockroach Labs)가 벤치마크로 클라우드 성능을 비교한 2022년 클라우드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소규모지만 수가 많은 노드와 대규모지만 수가 적은 노드 어떤 쪽을 사용하는 게 좋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조사했다고 한다. AWS(Amazon Web Services)와 GCP(Google Cloud Platform),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3가지 클라우드 서비스로 OLTP 성능, CPU 성능, 스토리지 I/O 성능, 네트워크 성능이라는 4가지 축으로 벤치마크 테스트가 실시됐다.

먼저 클라우드 서비스별로 채택되고 있는 인스턴스 타입 OLTP 성능 비교다. 대규모 인스턴스 타입에선 AMD 밀란 프로세서를 탑재한 GCP t2d-standard-32가 1위, 이어 인텔 아이스레이크 탑재 n2-standard-32. 이어 AWS m6i.8xlarge 순을 나타냈다.

소규모 인스턴스 타입에서도 역시 t2d-standard-32가 1위, 이어 m6i.2xlarge와 n2-standard-8 순을 나타냈다.

콕러치랩스 측은 OLTP 성능을 기준으로 3가지 클라우드 서비스 중 어떤 걸 선택해도 가격대비 성능으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다음으로 CPU 성능 결과를 보면 1위는 GCP t2d-standard-8이며 2위는 GCP t2d-standard-32,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standard_E8as_v5 순을 나타냈고 상위 5위까지 AMD 밀란이 독점했다.

스토리지 성능 결과의 경우 스토리지 옵션 모두에서 적어도 사양대로 성능을 얻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 비교적 적은 양 영구 블록 스토리지라도 특정 워크로드 실행 비용은 인스턴스 비용보다 스토리지 비용이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 콕러치랩스 측은 워크로드가 너무 많은 IOPS나 낮은 대기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 한 중간 계층 스토리지 옵션 그러니까 GCP pd-ssd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프리미엄-디스크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있다.

네트워크 성능은 인스턴스 유형 교차 리전 네트워크에서 처리량을 한 번 실행했을 때 평균 비용을 측정했다. 콕러치랩스는 성능과 비용 측면에서 GCP가 종합적으로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더구나 이런 비용은 인스턴스 자체 비용보다 더 큰 총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숨겨진 비용 분석을 더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소규모와 대규모 인스턴스 중 어떤 게 뛰어난지에 대해 콕러치랩스 측은 vCPU당 TPM으로 보면 소규모 인스턴스가 크게 웃돈다고 밝히고 있다. OLTP와 CPU 벤치마크로 테스트한 결과 상위 10개 인스턴스 중 8개가 소규모 인스턴스가 되어 종합 성능, 평균 성능 모두 대규모 인스턴스를 능가하는 결과가 나왔다. 기타 자세한 데이터를 기록한 보고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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