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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암호화폐 사기 피해액, 지난해 10억 달러 이상?

지금은 겨울이 온 암호화폐 시장이지만 지난해에는 상당히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이런 호조 뒤에는 사기 피해도 다량 발생했다. 미국 내 암호화폐 관련 사기 피해액은 10억 달러에 이른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암호화폐 관련 사기 상황에 관한 보고서를 공개한 건 연방거래위원회 FTC다. 조사 기간은 2021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이며 4만 6,000명이 넘는 사람이 암호화폐 관련 사기에 빠졌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이 피해액은 10억 달러 이상이다. 평균 사기 피해액은 1인당 2,600달러 가량이라고 한다.

암호화폐 사기는 격증하고 있으며 2018년 유사 보고서와 비교하면 피해액은 60배나 높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사기 피해 4달러 중 1달러는 암호화폐 관련이라고 한다. 또 사기를 당하기 쉬운 건 3대다. 다만 연령이 오르면 사기 피해액도 오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70대 평균 피해액은 1만 1,708달러로 전체 평균보다 상당히 높다.

암호화폐 관련 사기라고 해도 사기의 기본은 옛날과 같다. 요점은 가상 투자화다. 피해액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건 웹3(Web3) 투자 사기다. 웹3 기업가라고 자칭하거나 지금이라면 코인을 싸게 살 수 있다는 등 사기 생각 없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테더로 송금을 해버리게 되는 패턴이다. 이런 사기에 걸린 많은 사람에게 계기가 된 건 SNS 광고였다고 한다. 투자계 사기 외에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를 이용한 로맨스 사기, 암호화폐를 합친 패턴도 있고 기업이나 정부 담당자를 가장한 암호화폐 투자를 강요하는 패턴 등도 있다.

FTC는 이런 사기꾼에 있어 암호화폐는 최고의 장소라고 말한다. 송금을 할 때에는 은행이나 중앙 당국 같은 기관이 없기 때문에 제3자로부터 의심이 보이지 않는다. 또 암호화폐를 한 번 송금해버리면 되돌릴 방법이 없는 것도 한 몫 한다.

원래 개인 투자자가 많은 미국이지만 최근 1∼2년은 암호화폐 투자도 꽤 늘어난 만큼 사기 피해액이 급증하는 것도 당연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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