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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LS 10년 독점방송권 획득했다

애플이 2023년 이후 열리는 미국 프로축구 리그인 MLS 전 경기를 애플TV에서 생중계하는 유일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과 MLS간 계약 기간은 10년이며 2032년까지 모든 경기를 애플TV에서 전달하게 된다.

애플과 MLS간 제휴에 대해 애플은 주요 프로스포츠 리그에 역사적인 첫 계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로 MLS 전 경기 뿐 아니라 MLS와 제휴하고 있는 미국, 캐나다 프로축구리그인 MLS 넥스트 프로(MLS Next Pro), 유스 축구 리그인 MLS 넥스트(MLS Next) 전 경기도 애플TV에서 제공된다고 한다.

MLS 경기는 애플TV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MLS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해 시청할 수 있으며 경기 라이브 전송 뿐 아니라 골과 세이브 하이라이트 영상, 경기 아카이브, 경기 분석 결과를 정리한 데이터, 시합으로 나뉘는 오리지널 프로그램 체크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한다. 그 밖에 MLS에 소속된 축구 선수나 클럽 무대 뒤를 소개하는 콘텐츠도 준비될 예정이라고 한다.

MLS 스트리밍 서비스는 애플TV+에 가입한 사용자는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추가 비용 없이도 일부 경기는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또 MLS 스트리밍 서비스는 MLS 시즌 티켓 일부에 포함된다는 것.

애플TV 앱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TV 4K, 애플TV HD 등 애플 단말 외에 삼성전자. LGW전자, 파나소닉, 소니, TCL, 비지오 등 스마트TV, 아마존 파이어TV, 로쿠,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구글TV 탑재 크롬캐스트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에디 큐 애플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스포츠 역사에서 처음으로 팬이 주요 프로 스포츠 리그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된다면서 MLS 팬과 축구 팬에게는 꿈이 실현된 것이라고 밝혔다. MLS 측도 애플이 MLS 성장을 더 가속화하고 클럽과 팬 연결을 깊게 해줄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팬에게 도달하는 애플 능력을 감안할 때 어디서나 MLS 경기를 즐기는 게 믿을 수 없을 만큼 간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MLS 스트리밍 서비스가 시작되면 모든 경기 실황이 영어와 스페인어로 제공된다. 또 캐나다팀 경기에는 불어 실황도 포함된다고 한다. 또 애플 뉴스 앱에서 MLS와 좋아하는 클럽을 팔로우해 애플 뉴스 앱에서 경기 하이라이트를 확인할 수도 있다. MLS 스트리밍 서비스 세부 사항은 앞으로 몇 개월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참고로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스포츠 라이브 중계에 집중하고 있으며 넷플릭스가 라이브 전달형 콘텐츠를 계획 중이라는 보도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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