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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PS5 매점봇 대항 위해 초대 주문 시작한다

플레이스테이션5나 엑스박스 시리즈X 같은 최신 게임기는 반도체 공급 부족과 매점 영향으로 입수가 곤란해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가전 양판점에선 전매점 대책으로 플레이스테이션5를 추첨으로만 판매하는 등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 그런데 아마존이 초대 기반 주문 옵션을 마련해 이에 대항하려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플레이스테이션5 등 인기 상품이 좀처럼 시장에 나돌지 않는 일이 생긴다. 이는 전매상이 사용하는 일괄 구매 AIO(All-in-One)봇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다. 이런 봇을 이용한 완전 자동으로 이뤄지는 상품 매입에 대항하기 위해 아마존은 초대 기반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 초대 링크에서 제품 페이지로 이동해 초대장 요청이라는 버튼을 누르면 초대장을 요청했다며 다음에 계정을 확인하며 대기 시간을 예측할 수 있다고 나온다. 초대를 받으면 72시간 안에 유효 링크가 포함된 이메일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계정 확인 프로세스를 거친 사용자에게만 상품 구매가 가능한 링크가 오는 것.

현재 이 초대 시스템이 유효한 건 미국에서 플레이스테이션5를 구입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하지만 엑스박스 시리즈X에서도 며칠 안에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또 아마존은 미국 이외 국가에서도 초대 시스템을 전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참고로 초대 시스템은 아마존 프라임 사용자인지 아닌지 고객을 구별하는 건 없다고 한다.

아마존은 초대 시스템을 이용해 전매상이 훨씬 높은 가격으로 상품을 재판매하려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X 공급 문제는 지난 몇 개월간 개선되어 왔지만 소니는 여전히 소비자 수요를 완벽하게 충족시킬 정도로 충분한 제품을 생산할 수 없다. 따라서 아마존 사용자는 일정 기간 초대 시스템에 의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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