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회의를 지원하는 리드(Read)가 7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화상회의를 하면 참가자 50%는 지각한다거나 회의 절반은 예정되어 있던 시간을 1분 이상 넘긴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리드가 5만 시간 상당 회의 데이터를 수집해 회의 참가자의 적극성과 태도를 음성과 시각적 정보로부터 측정하고 회의가 전반적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참가자 적극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참여 점수는 긍정 31%, 평균 51%, 부정 18%, 참가자 태도를 나타내는 지표는 긍정 45%, 평균 41%, 부정 14%이며 회의 전체 지표는 긍정 46%, 평균 33%, 부정 21%를 나타냈다.
분석에선 회의와 참가자 경향도 밝혔다. 첫째는 회의 중 과반수인 51%가 예정된 종료 시간을 1분 이상 초과했다. 원래 시작 시간이 지연된 회의가 전체 중 31%였고 지연은 평균 3분 18초였다.
또 7명 이상이 참가하는 회의에선 참가자 51%가 지각을 했다. 회의 규모가 작아지면 지각자는 줄어들고 3∼6명 회의라면 29%, 2명 회의라면 17%가 지각한다. 이는 비율로 마라면 회의 64%에서 지각자 최소 1명이 나온다는 계산이다. 지각 시간 평균은 3분 42초였다. 그 밖에 3명 이상 회의라면 참가자 중 24%는 시작부터 종료까지 한마디로 말하지 않고 7명 이상 회의에선 참가자 11%가 영상도 음성도 끈 유령 상태였다고 한다.
인원수에 따라 회의 내용이 다를 수도 있고 3∼6명 회의에선 누군가 1명 발언 시간이 48%를 차지하고 있다는 데이터도 있었다고 한다. 또 회의 참가자 24%는 참가 의욕을 보이지 않았고 15%는 회의에 부정적 감정을 안고 있는 것을로 나타났다. 참가 의욕은 회의가 길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5분 미만 회의일 때에는 회의 초반과 종반 참가 의욕 상실 비율은 그다지 변하지 않았지만 50분 이상 회의에선 초반부터 25%로 높은 숫자가 종반에는 37%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