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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ETF보다 중요한 건…

미국 헤지펀드인 판테라캐피털(Pantera Capital) CEO인 댄 모어헤드(Dan Morehead)가 10월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주최한 한 컨퍼런스에서 미국증권거래위원회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는 데에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발언해 눈길을 끈다. 비트코인 ETF에 주목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과 온도차를 보인 것.

그는 ETF가 뉴스는 아니라면서 이렇게 모두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는 점에 놀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트코인 ETF는 몇 년 뒤(에나 승인이 될 것) 얘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이다. SEC 측 관계자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얘기를 계속 꺼내고 있지만 모어헤드 CEO는 최신 자산 클래스도 승인까지 3년이 걸렸다는 점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그는 진짜 뉴스는 ETF가 아니라 피델리티(Fidelity)와 백트(Bakkt)라고 밝혔다. 피델리티는 7조 달러가 넘는 자금을 관리하는 세계적인 펀드 운용 그룹으로 암호화폐에 뛰어 든다. 백트는 11월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 암호화폐 플랫폼이다. 모어헤드는 비롯해 상당수 분석가들이 피델리티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이 장기적 호재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물론 여전히 비트코인 ETF에 기대를 거는 쪽도 있다. SEC가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에 대한 발표를 하면 가격 상승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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