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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급성장, 국제 금융에 새 취약점” 경고

국제통화기금 IMF가 10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의 지속적인 급성장이 국제 금융 시스템에 새로운 취약점을 가져올 것이라는 견해를 담은 보고서(WORLD ECONOMIC OUTLOOK)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통적인 금융기관은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의 다양화가 적합한지 검증하는 동시에 현재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필요로 하는 국경간 결제를 합리화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 관련 지식과 경험 부족 탓에 국제 금융 시스템에 위험이 될 뿐 아니라 사이버 공격 역시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도를 흔드는 새로운 위험이 될 수 있다. IMF는 지속적으로 진화 중인 산업을 이해하는 과정이며 각국 정부가 최선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보고서는 2018∼2019년 전 세계 경제 전망치를 3.7%로 보고 있다. 미중 무역 전쟁 영향을 포함해 4월부터 0.2% 하향 조정한 것이다. 또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 신흥국의 하향 조정은 더 뚜렷해졌다. 이들 국가에선 중앙은행에 대한 신용이 높지 않고 암호화폐 같은 대체 자산에 자금이 흘러 암호화폐가 투자 뿐 아니라 자본 규제와 국제 제재 회피 수단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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