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코 약물 투여로 알츠하이머발 기억 장애 예방을…

기억이나 사고 등 인지 기능 저하나 인격 변화 등을 일으키는 알츠하이머병은 치매 60∼80%를 차지한다고 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이 이런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쥐 실험에서 비강을 경유한 약제 투여가 쥐 기억 상실이나 뇌 변성을 막는 게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에는 예방법과 치료법이 부족하기 때문에 치명적인 병리 진행과 부작용으로 환자와 그 가족은 엄청난 희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급증할 전망이라는 지적이다.

연구팀이 주목한 건 오메가3 지방산 등 지방산이나 유도체로 이뤄지는 NPD1(Neuroprotectin D1)이라는 생리 작용을 갖는 지질이다. NPD1은 신체 염증을 침전시키는 과정에서 중요한 신호 전달 물질이며 이전 연구에서 NPD1은 망막 손상과 뇌졸중이 있는 쥐에서 보호 효과를 일으키고 알츠하이머병 환자 기억 영역에서 NPD1가 부족한 것도 알려졌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쥐를 비강 내 NPD1을 포함한 혼합물을 투여한 그룹, 비강 내 생리식염수를 투여한 그룹으로 나눠 기억 장애와 신경염증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분석했다. 그 결과 NPD1 혼합물을 투여한 쥐에선 생리식염수를 투여한 쥐보다 기억력이 좋았고 알츠하이머병에서 보이는 마이클로글리아 활성화가 억제된 게 확인됐다. 연구팀은 비강 내를 통한 비침습적 방법으로 지질 중재자를 투여해 알츠하이머병에 관한 기억 장애나 뇌 변성을 막을 수 있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외에도 치매에서 뇌를 보호하는 뇌 척수액에서 신호에 대한 공동 연구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생산적 공동 연구가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에서 중요한 측면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혁신적 치료법에 대한 경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