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직링크는 타투, 문신이다. 물론 평범한 문신은 아니다. 생물학적 특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피부에 붙이기만 해도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UI가 될 수 있기 때문. 타투만 하면 응용 프로그램 같은 걸 따로 실행시킬 필요도 없다.
예를 들면 이렇다. 자외선의 경우 실제 사람이 얼마나 자외선에 노출되고 있는지 여부를 아는 게 중요하다. 실제로 미국에선 자외선 탓에 피부암이 문제가 된다. 이럴 때에는 로직링크 UV 타투를 하면 현재는 물론 하루 누적 자외선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피부에 부착하면 그 다음엔 색상 변화만 살펴보면 그만이다. 전용 앱이 물론 있지만 굳이 실행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일간 기록을 저장한다.
로직링크는 한 가운데 위치한 원형 게이지를 통해 순간이나 누적 자외선량을 체크할 수 있다. 안쪽이 순간, 바깥쪽이 하루 누적량이어서 직관적이다.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자외선량만 참고하면 얼마나 많은 자외선에 노출되어 있는지 여부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것.
개발사는 자외선 외에도 개인 수분량, 혈중 알코올 농도, PM 2.5 같은 대기오염 상태 분석을 위한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이 같은 센서를 간편하게 몸에 문신으로 부착하면 걸어다니는 센서가 될 수도 있다. 수분량이나 알코올 섭취량, 피부 미생물 상태, 일사량, 온도 같은 수치 모니터링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건 간편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앱 실행이 필요 없다는 것 역시 마찬가지. 피부에 있는 UI를 통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