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디자이너인 브라이언 벤초프(Brian Benchoff)가 15달러에 제작 가능하고 게임 둠(Doom) 실행까지 가능한 리눅스 기기를 설계했다. 설계한 디바이스는 배터리 구동으로 어디까지나 리눅스를 이용한다.
중앙에는 작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으며 양쪽에 필요한 최소한 키보드가 배치되어 있다. 이 기기는 언제라도 리눅스 커맨드 라인을 실행 가능하며 USB 단자로 다른 기기와 접속 가능하다. 또 배터리 구동이라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이런 기능은 안드로이드 단말에서도 이용 가능하지만 이 제품은 15달러에 제작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본체 뒷면에는 USB 타입A 단자,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USB 타입C 단자가 탑재되어 있다. 제품은 가능하면 저렴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SoC와 디스플레이, 키보드, 저장소, 배터리 같음 부품 역시 마찬가지로 저렴함에 중점을 뒀다. SoC는 올위너(Allwinner) F1C100s이며 디스플레이는 해상도 320×240을 지원하는 2.3인치, 키보드는 멤브레인 방식 48키이며 마이크로SD, 니켈 수소 전지를 곁들였다.
이 제품은 CUI 조작만 대응해 GUI 환경 구축은 곤란하다. 다만 CUI 실행 환경으로는 충분한 성능을 갖추고 있어 이식판 둠(Chocolate Doom)도 동작 가능하다. 15달러라는 가격은 기 기기를 1만 대 단위로 생산할 경우 실현할 수 있는 가격을 말한다. 미래에는 드라이버 정보와 자세한 설계 정보 등도 공개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