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이후 1개월에 걸쳐 제임스웹우주망원경 JWST가 라그랑주점 L2에 도착했다. 지구에서 150만km 떨어진 궤도로 우주망원경은 앞으로 3개월에 걸쳐 광학계 조정 등 관측을 준비하게 된다.
L2 궤도는 태야 빛이 지구 그림자에 의해 차단되기 때문에 기체를 초저온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적외선 기기에의 열간섭이 발생하기 어렵고 관측에 최적인 환경을 얻을 수 있다.
관측 방해가 되는 요소가 적어지면 먼 우주 관측에 노이즈가 들어가기 어려워 지구 주회 궤도로부터 관측하고 있던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얻을 수 없던 고정밀도 관측 데이터 취득이 기대된다. JWST는 큰 썬실드도 갖추고 있어 기체는 영하 230도라는 저온에서 관측을 실시하게 된다.
JWST는 계획 변경이나 트러블 여러 가지로 고민되어 나아가 코로나19에 의해 개발이 몇 차례나 연기되어 왔다. 하지만 발사 이후에는 아직은 눈에 띄는 문제 없이 순조롭게 관측을 향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이제 장비 수명에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후속 기종인 JWST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