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협력을 통한 시험 비행을 실시하기도 한 조비에비에이션(Joby Aviation) eVTOL 프로로타입 S4가 1월 21일 실시한 최신 시험 비행으로 최고속도 330km/h를 기록했다. S4 사양상 최고 속도를 조금 웃도는 한편 eVTOL 중에서도 사상 최고속도 기록에 해당한다고 한다.
배터리를 에너지원으로 삼는 eVTOL에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항속 거리 역시 2021년 7월 발표한 241km를 넘어 249km를 기록했다. 다만 이 기록은 원격 조종에 의한 무인 비행 시험으로 이뤄진 것. 파일럿과 승객 4명을 더해 수백kg까지 무게가 늘어나면 사양을 만족하는 속도나 항속 거리가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조비에비에이션은 2017년 본격적인 프로토타입 비행을 시작했으며 우버 에어택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비행시험 1,000회 이상을 기록했고 2024년 여객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