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메일과 캘린더 등으로 이뤄진 기업‧법인용 스위트인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중 일부 기능을 제한한 무료 버전이던 G스위트(G Suite)가 2022년 7월 폐지된다고 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지난 2006년 구글앱 포 유어도메인(GoogleApps for Your Domain)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한 서비스로 시작부터 잠시 베타 버전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2011년 서비스 개시로부터 5년이 경과되면서 신규 등록 기준 사용자 수가 10명 이상인 조직은 유료 플랜 이용이 필요하게 됐으며 2012년에는 사용자 수를 불문하고 신규 등록 기준으로 무료 이용은 불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2012년 신규 접수 조료 이후에도 이전부터 무료로 사용하던 사용자는 서비스가 바뀌어도 이에 관계없이 기존 무료 버전 G스위트를 무료로 쓸 수 있었다.
이번에 알려진 건 이런 기존 무료 버전 G스위트가 2022년 7월 1일부로 종료된다는 것. 해당 사용자는 각각 필요한 서비스에 따라 구글 워크스페이스 플랜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게 요구된다. 서비스 종료는 7월이지만 업그레이드 대상 플랜은 2022년 5월 1일까지 선택해야 한다. 또 적어도 2022년 7월 1일까지는 새로운 구독 플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를 수행하지 않은 경우 계정이 일시 중지되고 60일이 지나면 G메일이나 미트 같은 핵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데이터 내보내기에서 일부 데이터를 내보낼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돈을 지불하지 않으려는 경우 개인용 구글 계정을 동일하게 재구성하는 건 어렵다며 무료 버전 G스위트는 거의 완전한 기능을 갖춘 구글 계정이며 책이나 영화, 음악, 앱 등 구입한 콘텐츠를 내보낼 방법은 없다고 지적했다. 무료 버전 G스위트 계정을 사용하는 경우 결제를 시작하는 것 이외 옵션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