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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QLED‧타이젠OS 모니터 등 발표한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인 CES2022에 맞춰 2022년 모델 TV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했다. 주요 모델인 네오 QLED 시리즈는 144Hz 입력을 지원하는 4K와 8K TV를 포함하고 있다.

1년 전 발표된 최신 게임기인 엑스박스 시리즈X와 플레이스테이션5 등은 최대 4K, 120fps라는 놓은 그래픽 출력 성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를 볼 수 있는 TV는 LG전자나 삼성전자, 소니 등 일부 제품 밖에 시장에 없었다.

2022년 모델인 삼성전자 네오 QLED 시리즈는 기존 120Hz였던 리플레시 레이트를 144Hz로 끌어올려 대형 화면에서도 PC용 게이밍 모니터와 같은 매끄러운 게임 플레이에 대응하고 있다. 지금은 최신 게임기에서도 144Hz 출력은 할 수 없고 대부분은 사용하는 PC에서도 4K, 144fps에서 게임 플레이가 어렵기 때문에 대화면 TV로서 144Hz 성능을 살리는 콘텐츠를 표시할 기회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제품 수명이 긴 TV는 몇 년 뒤 이런 콘텐츠를 이용할 기회가 왔을 때 대응할 수 있다는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또 8K와 4K 네오 QLED는 백라이트 휘도 제어가 12비트 4096단계에서 14비트 1만 6,384단계로 다계조화했고 화질 향상 기술(Shape Adaptive Light Control), AI 제어로 피사체를 배경에서 돋보이게 하는 기능(Object Depth Enhancer) 등으로 미려한 이미지 표현을 갖추고 있다. 게임 이외에도 충실한 화질을 기대할 수 있다.

2022년 모델은 스마트 TV 기능도 일신해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를 취급하기 쉬워진 것 외에 게임 허브 기능에선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구글 스타디아 등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최신 게임이나 PC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지포스 나우는 2021년 10월 1440p, 120fps 대응을 발표하고 있으며 네오 QLED 시리즈와 회선 환경이 맞으면 높은 프레임 속도로 게임 플레이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 모니터와 게이밍 모니터 새 라인업도 발표했다. 스마트 모니터 M8(Smart Monitor M8)은 타이젠 OS(Tizen OS)를 탑재한 스마트 모니터 라인업으로 2020년에는 32인치, 2021년 5월 43인치 M7을 발표한 바 있으며 M8은 후속 모델이다. 크기는 32인치로 UHD 해상도를 지원하며 이전 모델보다 두께가 4분의 3인 11.4mm로 얇아졌다.

PC와 조합해 일반 모니터로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타이젠OS를 탑재하고 있어 다른 기기에 접속하지 않아도 단독으로 앱을 동작시킬 수 있다. 또 M8에선 스마트 홈 허브 기능을 대응해 삼성전자 스마트씽즈(SmartThings) 대응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자석으로 착탈 가능한 슬림핏 캠(SlimFit Cam)이 함께 제공되며 구글 듀오를 포함한 인기 화상 통화 앱도 사용할 수 있다.

게이밍 모니터로는 오디세이 네오(Odyssey Neo) 시리즈 소형 모델로 G8을 발표했다. 32인치 오디세이 네오 G8은 2021년 7월 발표한 G9 디자인을 콤팩트하게 한 느낌으로 1000R 곡면 화면을 탑재했고 퀀텀 미니 LED(Quantum Mini LED)를 채택했다. 해상도는 3840×2160, 4K이며 휘도는 2,000nit, 리플레시 레이트 240Hz에 응답속도 1ms다.

그 밖에 27인치와 32인치 고해상도 모니터인 S8도 발표했다. 사무실이나 집안 작업용 모니터로 UHD 해상도에 HDR 600에 대응하고 색역은 DCI-P3 대비 98%로 크리에이터를 위한 모델이다. 또 UL(Underwriter Laboratories) 검증 글레어 프리 모니터이기도 해 모니터 후드를 이용하지 않아도 빛 반사를 억제하고 집중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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