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된 논문에서 아주대학 연구팀은 인간에는 뼈 206개가 있지만 이 가운데 4분의 1 가량인 54개 뼈는 손에 이다고 밝히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개발한 손 골격 로봇인 일다(ILDA)에는 15도 자유롭게 움직이는 관절 20개가 있고 손가락 끝 약력은 최대 7.5파운드다. 깡통을 잡을 수 있지만 힘이 단순하게 강한 것 뿐 아니라 달걀을 부드럽게 잡거나 가위로 종이를 자르는 민첩성도 갖고 있는 게 포인트다.
필요한 부품은 모두 손에 포함되어 있어 외장 부품은 필요 없기 때문에 기존 로봇에 조합할 수 있는 게 매력이다. 일다는 주스를 따르거나 무거운 걸 잡고 공을 잡는 것도 가능하다. 여러 형태와 소재를 잡을 수 있는 것. 심지어 핀셋을 세세한 작업까지 할 수 있다.
개발팀은 앞으로 의수에 사용할 가능성은 물론 로봇 응용력을 이용해 공업용 로봇 등 폭넓은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촉각 센싱이나 더 높은 유연성, 인공 피부 등도 시야에 넣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