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CES 2022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크 시버트(Mike Sievert) 티모바일(T-Mobile) CEO 기조 강연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CES 2022는 현지와 온라인에서 항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며 온라인에서 강연 전달도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 또 트위터나 페이스북 개발사인 메타 등도 현지 회장에 담당자 파견을 취소하고 있다.
CES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시에서 매년 1월 초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디지털 기술 전시회다. CES 2021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상 처음으로 완전 온라인 개최가 됐으며 2022년 1월 개최 예정인 CES 2022는 온라인과 현지 하이브리드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
티모바일은 CES 2022에서 마이크 시버트 CEO 기조 강연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자신과 다른 참가자 안전을 배려한 결과 기조 강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스폰서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현지 파견 인원수도 상당히 줄일 예정이라고 한다.
엔비디아 역시 기조 강연을 예정하고 있지만 현재 티모바일 같은 중단 발표는 없고 온라인으로 실시할 전망이다.
아마존 역시 오미크론 변이를 둘러싼 상황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불확실성이 높아져 현지 참여를 취소했다. 자회사인 스마트홈 제조사 링(Ring)도 마찬가지다. 트위터 역시 지난 일주일간 미 전역에서 코로나19 증례가 급증했다며 현지 참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메타 역시 현지 참가를 취소하지만 트위터와 메타는 가상 참여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레노버 역시 현지 참가를 취소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현지 출전 의향을 보이는 곳은 퀄컴과 원플러스, HTC 등이며 삼성전자와 구글, 소니 등은 현지 상황을 확인 중인 상태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