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Niantic)은 지난 2016년 성공을 거둔 포켓몬 고(Pokémon Go)를 비롯해 증강현실을 강화하고 있다. 나이언틱은 에셔리얼리티(Escher Reality), 매트릭스밀(Matrix Mill), 식스디에이아이(6D.ai) 등 중소 증강현실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등 증강현실 인프라 분야 기업 인수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이기도 하다.
이 중에서도 식스디에이아이는 나이언틱이 증강현실 플랫폼으로 다음에 뭘 목표로 하고 있는지 나타내는 신호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식스디에이아이는 오랜 고객인 에어비앤비 같은 기업과 클라우드 기반 증강현실 맵핑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을 rtusid한 것으로 해당 공간 3D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기업 인수로 나이언틱은 자사 개발자용 플랫폼에 이 기술을 통합하고 이를 응용해 공간에 대한 지리적 형상을 빠르게 파악할 뿐 아니라 주위 상황에서 유추해 3D 매시가 포함된 객체가 뭔지 특정할 수 있는 고유한 의미론적 이해를 발전시키려 한다.
콘텐츠가 적정한 같은 위치에 있으면 다른 사람도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고 이를 위해선 정확한 위치 정보가 필요하다. 물리적 상호 작용 등을 위해선 지형 정보가 필요하다. 도 자신의 캐릭터가 알기 쉬운 방법으로 세계와 서로 관련 있는 뭔지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나이언틱은 포켓몬 고 게이머에게 특정 명소와 목적지에 있는 동영상에 대한 적극적 캡처를 촉구하고 있다. 여기에서 얻은 영상 데이터를 피드백해 모델을 강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다. 아이폰12 프로 내 라이더 센서 같은 고급 기술을 사용자가 쓸 수 있도록 하면 나이언틱은 양질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이런 데이터 수집을 한 궁극적 목표는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하는 글로벌 3D 지도다. 스캔한 지도에 어떤 종류 물건이나 장면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건물과 연못, 하늘을 구별한다. 진짜 중요한 건 고급 지리적 정보가 있는 구글맵 API와 견줘 이런 정보의 이용 가능성과 실용성이다.
나이언틱은 2018년부터 리얼월드플랫폼(Real World Platform)을 제창했지만 애플은 2017년 처음 AR킷(ARKit)을 발표했지만 이후 확대는 더디다. 하지만 나이언틱은 증강현실의 미래를 믿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