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시계열 피드 표시나 즐겨찾기 기능을 개발해 내년 초 선보인다. 인스타그램 앱을 열면 홈 탭에서 먼저 표시되는 게 바로 피드다. 하지만 이 표시는 새로운 게 반드시 위에 올라오는 시계열은 아니었다. 인스타그램이 제공하는 알고리즘에 따라 사용자에게 중요하다고 보이는 게시물을 위에 표시하는 것.
하지만 인스타그램 측은 시계열 피드 표시 옵션에 관해 발표하고 내년 초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알고리즘 표시에서도 위화감은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팔로어 최신 게시물을 항상 위에 표시해준다는 것도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그 밖에 게시물을 상단에 표시하고 싶은 사용자를 선택할 수 있는 즐겨찾기 기능도 시험 도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좋아하는 게시물을 저장해두는 북마크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피드 표시 우선순위를 사용자가 제어하는 것이다.
SNS에서 시계열과 알고리즘 표시 중 어떤 쪽이 더 좋은지에 대해선 오랫동안 논의되어 왔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도 시계열 표시 도입 움직임이 있기도 하다. 사용자가 편리하다고 느끼는 옵션이 제공된다는 건 환영할 만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