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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스타링크, 서비스 전에 라이선스 취득부터…”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선보인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Starlink)에 대해 인도 전기통신국 DoT가 11월 26일 인도에서 스타링크가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위성인터넷 서비스 사전 등록과 예약 접수를 시작한 걸 알게 됐다며 스타링크 서비스에 가입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DoT는 스타링크 가입을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에 대해 스타링크가 자국 내에서 영업하는데 필요한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타링크에 라이선스를 취득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스타링크는 2020년 11월부터 미국 등에서 공개 베타테스트를 시작했으며 2021년 11월 1일에는 인도에서도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스타링크 발표에 따르면 사전 예약 접수를 개시한 다음날에는 예약수가 5,000건 이상에 달했다고 한다. 이번 인도 정부 발표에 따라 이번 예약 접수 개시는 통신 당국 정식 인허가를 얻지 않고 이뤄진 게 판명됐다.

스타리크에 사전 예약을 한 인도 고객 주문이 취소되는 것인지 아니면 라이선스 취득까지 서비스 시작이 연기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스타링크는 2022년까지 인도에서 20만 대 이상 스타링크 장치를 배포하고 80%를 인프라 정비가 진행되지 않은 농촌 등 지방에 배치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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