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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애플 M시리즈 맞설 차세대 SOC 개발할 것”

퀄컴이 투자자 이벤트인 인베스터데이 2021(Investor Day 2021) 기간 중 애플 M시리즈에 대항하기 위한 윈도용 SoC를 2023년까지 개발한다고 예고했다. 퀄컴 발표에 대해 주식 시장은 호의적으로 받아들여 퀄컴 주가는 7.9%로 마쳐 최고치를 갱신했다.

퀄컴 최고 기술 책임자인 제임스 톰슨은 애플 M1에 대항해 출시한 스냅드래곤 8cx 성능이 애플 M1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인정하고 어느 때보다 PC용 프로세서에 대한 대처를 강화해 애플 M시리즈와 직접 맞서 윈도PC 성능을 중시한 ARM 기반 차세대 SoC를 출시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차세대 SoC 릴리즈를 2023년으로 밝혔지만 설계와 개발은 9개월 정도 실시해 일부 고객에게 선행 릴리즈한다고 덧붙였다. 퀄컴은 2019년 애플 전 반도체 부문 임원이 설립한 스타트업인 누비아(NUVIA)를 14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차세대 SoC 설계와 개발은 이 누비아가 맡는다고 한다.

또 퀄컴은 아이폰에 탑재된 5G 모뎀 칩을 제조하고 있지만 2023년까지 아이폰에 탑재되는 5G 모뎀 칩은 애플 자체 개발로 대체될 것으로 예측되는 애플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모뎀 칩 20% 밖에 공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2023년 출시되는 아이폰에는 애플 독자 개발 5G 모뎀 칩이 탑재될 것으롤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

애플은 2019년 인텔 스마트폰용 모뎀 사업을 10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독자 5G 기술 개발에도 임하고 있지만 모뎀 칩을 개발하고 있는지 여부는 불명확하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퀄컴은 더 이상 단일 시장이나 최종 사용자에 의해 정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퀄컴은 2021년 칩 부문 총 매출액은 270억 달러였다고 보고했으며 칩 사업 자체는 2024년까지 적어도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퀄컴 주요 전략은 하이엔드 안드로이드 단말에 주력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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