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는 리빗캐피털(Ribbit Capital)이 자사 펀드를 통해 4억 2,000만 달러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은 9월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밝혀진 것. 이 펀드는 리빗캐피털의 5번째 펀드로 지난해 3억 달러 조달보다 액수가 더 늘어난 것이다. 리빗캐피털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 등에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안드레센 호로비츠, 크로스리버은행 등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영국 뱅킹 앱 리볼루트(Revolut)의 경우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 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 투자는 리빗캐피털이 주도하고 DST글로벌과 인덱스벤처스 등이 함께 했다. 조달 자금을 통해 기업 평가액은 17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유니콘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로빈후드 역시 시리즈D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3억 6,300만 달러, 시리즈C 라운드에서 1억 1,000만 달러를 모아 자금 조달 라운드 이후 평가액 56억 달러로 미국에서 2번째로 높은 평가액을 지닌 핀테크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