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가 2021년 3분기 스마트폰 출하 대수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1년 3분기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3억 3,120만 대이며 공급망과 부품 부족 문제가 심각해진 게 출하 대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2021년 3분기 넓은 지역에서 스마트폰 출하 대수가 줄었다. 특히 중앙과 둥유럽 국가에선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했고 중국과 일본을 뺀 아태 지역에선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 한편 제조사가 우선적으로 스마트폰을 출하하는 중국과 서유럽, 미국에 있어선 출하 대수 감소는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 4.6% 감소, 0.2% 감소에 그쳤다고 한다.
제조사별 출하 대수나 시장 점유율을 보면 1위 삼성전자는 2021년 3분기 6,900만 대를 출하해 시장 점유율은 20.8%였지만 출하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 한편 2위 애플은 2021년 3분기 5,040만 대를 출하해 전년 4,170만 대를 20.8%나 웃돌고 시장 점유율은 15.2%였다. 이후에는 샤오미와 비보, 오포에 이어 전체 출하 대수는 3억 3,21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하고 있다.
2021년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한 원인에 대해 IDC 측은 공급망과 부품 부족 문제가 마침내 스마트폰 시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고 스마트폰 시장도 부품 부족과 무관하지 않지만 최근까지는 출하 대수가 감소할 정도 부족이 아니라 단순히 성장률을 제한하는 데 그쳤다며 하지만 지금 문제는 악화되어 부품 부족이 모든 공급업체에 비슷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업계 부품 부족에는 공장에서 제조 능력 제한과 수송 능력 과제라는 2가지 원인이 있다는 것. 중국에선 9월부터 폭넓은 지역에서 전력 공급 제한이 이뤄지고 있으며 공장 조업도 정지를 강요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감염 유행에 따른 검사와 검열 엄격화로 인해 수송이 지연된 것도 스마트폰 제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는 2021년 3분기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감소폭은 2배 이상인 6.7%로 나타났다. 모든 주요 벤더는 4분기 생산 목표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는 것으로 계속 강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공급 측 문제는 2022년까지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