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트래커(Zentracker)는 전자악기 제조사인 롤랜드가 선보인 언제 어디서나 즉석에서 멀티 트랙 리코딩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무료 모바일앱이다. iOS와 안드로이드용으로 10월 20일 출시됐다.
작곡자는 보통 작곡 작업을 PC와 DAW(Digital Audio Workstation) 등을 이용한다. 하지만 인상적인 문구나 루프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건 정작 집이나 스튜디오가 아닌 곳이며 오히려 이런 장소가 훨씬 많다. 이럴 때 젠트래커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트랙 수는 기본적으로 4트랙이지만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또 프리셋으로 200종류 루프와 16가지 효과를 이용할 수 있다. 비트 매칭과 루핑 기능도 있다. 만든 노래는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에 저장할 수 있으며 구글 드라이브도 대응 예정이다.
젠트래커는 기본적으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효과와 루프 등 기능 추가는 롤랜드 클라우드(Roland Cloud) 구독에 가입하면 잠금 해제된다. 또 이 앱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믹서 조합이 필요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