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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 컴퓨팅 최적화 서버칩 발표해

이티안 710(Yitian 710)은 알리바바그룹 자회사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ᅟᅳᆯ리바바 클라우드가 데이터센터를 위한 용도로 선보인 서버칩이다.

알리바바그룹 기술 과학 연구를 선도하는 다모(DAMO)에서 칩 개발을 담당하는 티헤드(T-Head)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한 서버 칩 이티안 710을 발표한 것. 이와 함께 알리바바그룹은 자체 개발 서버인 판주(Panjiu)도 발표했다. 판주와 이티안 710 조합으로 컴퓨팅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게 가능해져 알리바바 클라우드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티안 710은 5nm 제조공정으로 제조한 서버용 칩으로 동작 주파수는 최대 3.2GHz이며 ARM 코어 128개를 탑재하고 있어 뛰어난 성능과 높은 에너지 효율을 실현하고 있다. 프로세서 칩은 트랜지스터 600억 개로 이뤄져 있으며 최신 아키텍처인 ARMv9와 호환되는 첫 번째 서버용 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DDR5 채널 8개와 PCIe 5.0 96레인을 제공한다.

이티안 710은 CPU 정수 처리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표준 벤치마크인 SPEC CPU2017에서 440이라는 점수를 내고 있으며 이는 기존 ARM 서버용 프로세서 성능을 20%, 에너지 효율은 50% 웃돌고 있다고 한다.

다모 측은 알리바바그룹 생태계 전체에서 현재와 미래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티안 710을 사용할 것이라면서 또 가까운 미래에 이티안 710을 탑재한 서버를 구사한 차세대 컴퓨팅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인텔과 엔비디아, AMD, ARM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컴퓨팅 인프라를 혁신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다양한 컴퓨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체 서버 판주는 차세대 클라우드 기본 인프라용으로 개발한 것. 컴퓨팅 스토리지에서 분리해 서버를 일반이나 특수 AI 컴퓨팅에 모두 최적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모듈형 설계를 채용하고 있으며 컨테이너화한 응용 프로그램과 최적화한 워크로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에 뛰어난 경제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알리바바그룹은 독자 개발해온 RISC-V 칩인 – 쉬안티(Xuantie) 시리즈 소스코드를 오픈소스화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개발사는 깃허브와 오픈칩커뮤니티(Open Chip Community)에서 소스코드를 액세스해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엣지 서버 등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에 사용자가 만든 프로토타입 칩을 구축할 수 있다. 그 밖에 리눅스와 안드로이드, RTOS, 알리바바 자체 알리OS(AliOS) 등 여러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관련 소프트웨어 스택도 오픈소스화한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그룹이 개발해온 여러 제품이 오픈소스화되는 건 사내 IoT 프로세서 IP 코어, 관련 소프트웨어 스택 개발 도구를 공개해 글로벌 개발사가 자체 RISC-V 기반 칩을 훨씬 더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걸 목표로 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움직임이 ROSC-V 소프트웨어 커뮤니티 혁신을 촉진하고 디지털 시대에 연결된 세계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는 것.

또 이런 알리바바그룹 움직임에 대해 RISC-V인터내셔널(RISC-V International) 커뮤니티 측은 알리바바가 지속적인 공헌과 기술적 리더십, RISC-V 이해관계자와 협업을 통해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알리바바가 모범을 보여 전 세계 RISC-V 커뮤니티에 자극을 줘서 칩 개발 혁신을 촉진하고 생태계 전체에 혜택을 가져오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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