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에서 이용 기업이 서비스 이용에 따른 탄소배출량을 알 수 있는 기능인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발표했다.
탄소발자국은 기업이 클라우드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 추적 보고가 가능하다. 이 보고서는 프로젝트마다 제품별 또는 지역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기업 탄소 배출량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이번 보고 기능 개발에는 아토스, 엑시, HSBC, 로레알, 세일즈포스, 트위터 등 기업 고객이 협력하고 있다.
기업이 이처럼 탄소 배출량을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는 친환경 노력 일환인 건 물론 내부 감사와 탄소 공개에 사용하는 의미도 있다. 다시 말해 기업 지배 구조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그 밖에 지리 공간 분석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인 어스엔진(Earth Engine)도 일부 구글 클라우드 사용자에 도입됐다. 기업은 기업은 위성 이미지와 데이터세트를 이용해 지표 환경 변화를 추적, 모니터링, 예측, 환경 부하와 비용이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기업이지만 구글 자신도 지난 4년간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있으며 또 2030년까지 24시간 365일 카본프리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능은 일반 사용자과는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업이 탄소배출량을 줄여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도 친환경 활동에 기여하게 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