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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됐어도 백신 접종이 중요한 이유

코로나19 면역을 확보하는 방법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게 좋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코로나19에 감염되어 면역을 얻을 수 있는데 그럼에도 백신을 맞는 게 중요한 이유가 있다.

백신 효과는 기본적으로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 비교로 평가된다. 여기에서 유의할 점은 미국의 경우 백신 미접종자 가운데 과거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이미 어느 정도 면역을 가진 사람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면역을 가진 사람은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어려워지지만 조사 과정에서 고려되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백신 효과가 낮게 평가되는 것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도 코로나19 백신 효과는 높다. 화이자 백신은 90% 효과가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되며 모더나 백신은 93%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감염에 의해 얻어진 면역 반응은 증상 심각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병세가 가벼웠던 사람은 면역 반응이 약하고 심했던 사람은 반응이 강해지는 차이를 관찰할 수 있다. 2020년 6월 발표된 연구에선 코로나19 회복자 중화 항체 수준은 많으면 4만 배 차이가 있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검출 가능한 중화 항체 수준을 갖춘 사람은 기껏해야 20% 정도였다고 한다. 이 때문에 감염에 의해 얻어진 면역은 확실히 신뢰도 측면에서 백신보다 뒤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항체는 면역 반응 전부는 아니지만 2020년 12월 발표된 의료종사가 1만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항체 수준이 높을수록 감염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2021년 5월에는 중화 항체 수준과 백신 보호 사이에 강한 관계가 있다는 것도 발표되고 있다.

감염에 의한 면역은 코로나19가 갖는 다양한 측면을 모두 대상으로 한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은 바이러스가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표적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감염에 의한 면역 항체는 다양성이, 백신에 의한 항체는 다양성이 없다는 차이가 있다. 반대로 말하면 백신의 경우 높은 목표를 갖는 항체를 갖게 된다.

2021년 6월에는 코로나19 감염자는 코로나19 백신 혜택을 누리는 게 낮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한편 2021년 8월 발표된 연구는 감염 유무가 백신 미접종자는 백신 접종 완료보다 재감염 가능성이 2.34배 높다고 결론내리고 있다. 이런 연구 결과 차이는 델타 변이 영향이 있을 수 있다.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가운데 실시된 연구에선 델타 변이에 대한 중화 항체 수준이 델타 변이 유행 이전 변이보다 4∼6배 낮은 걸 의미하기도 한다.

7월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에선 코로나19 감염 이후 1년이 지난 47명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피험자 중 26명은 백신 미접종, 21명은 백신을 1회 접종했다. 백신 미접종 그룹은 델타 변이에 대한 중화 항체 수준이 낮고 대부분이 감지할 수 있는 중화 항체 레벨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백신 1회 접종 그룹은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과 비슷하거나 혹은 그 이상 중화 항체 수준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렇게 감염에 의한 면역 반응에는 차이가 크고 델타 변이에 의해 중화 항체 수준이 저하될 수 있으며 백신 효과가 매우 크다는 3가지에 따라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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