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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속으로…허리케인 속 드론

바다 한복판 폭풍 속에 휩쓸린 전 세계 어떤 영상에서도 볼 수 없는 장면을 미국 세일드론(Saildrone) 해상 드론을 통해 허리케인 샘(Sam) 모습 포착을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세일드론은 요트형 드론이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으로 자율 행동하고 바다 속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강풍에도 쓰러지지 않도록 자체 날개를 갖추고 있다. 허리케인 샘은 얼마 전 대서양을 천천히 통과해 풍속 193kph, 파도는 15m까지 높아졌다. 센서와 HD 카메라를 갖춘 해상 드론은 허리케인 눈에 도달했고 영상 속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폭풍에 대한 이해와 연구에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매년 찾아오는 허리케인이 악몽이 되어가고 있지만 일기예보를 더 향상시켜 경고를 적시에 내는 게 중요해지고 있다. 드론 센서는 허리케인을 예보하는데 열쇠가 되는 파도 높이, 풍속, 풍향 심지어 바다 염도와 온도, 용존 산소량 같은 데이터 수집도 가능하다.

사실 인공위성 등 새로운 데이터를 이용 가능하게 되면서 지난 수십 년간 허리케인 예보를 향상되어 왔다. 이번 해상 드론은 해수면에서 태풍이 일어나는 역학관계를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해상 드론에서 데이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급속한 허리케인 변화를 예측하는 예보 모델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 태풍 세력이 몇 시간 만에 강해지는 것 같은 급속한 변화는 연안 지역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해상 드론과 미국해양대기청이 활용하는 무인 시스템에서 얻은 새로운 데이터는 허리케인 동력이 될 걸 정확하게 예측하고 더 신속하게 지역 주민에게 권고를 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후 변화가 새로운 위협을 만들어내는 가운데 이런 데이터는 더 중요해질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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