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컴퓨터 과학과 인공지능 연구소 CSAIL과 메사추세츠종합병원 인공지능센터 CPAI 연구팀이 근육 움직임을 쉽게 측정할 수 있는 툴킷인 EIT키트를 발표했다. EIT(Electrical impedance tomography) 단층 촬영을 이용해 건강관리와 모션 감지 장치를 설계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 키트를 이용한 재활 근육 모니터와 손짓을 감지할 수 있는 웨어러블 장치, 운전 중 핸들에서 손에 뗐는지 여부를 감지할 수 있는 팔찌 등을 만들었다. 기존 웨어러블 장치가 움직임만 감지할 수 있던 반면 EIT 장치는 근육이 긴장하고 있는지 이완되어 있는지도 측정할 수 있다. 장치 중 하나는 허벅지에 장착하는 간단한 밴드로 보이지만 허벅지 근육 활동 상태를 시각화해 재활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현재 연구팀은 병원 측과 협력해 치료 중인 환자 다양한 부위를 모니터링하는 원격 재활 장치를 만들기 위한 EIT 키트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EIT 키트는 휴대 가능한 환자에 맞게 되어 있기 때문에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