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출시를 예정한 윈도11(Windows 11)을 설치하려면 1GHz 이상에서 동작하는 다수 코어를 탑재한 64비트 CPU와 4GB 이상 램, 64GB 이상 저장공간 등 다양한 시스템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배포하고 있는 PC 상태 확인은 자신의 PC가 시스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조사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사용 중인 PC가 윈도11을 도입할 수 없는 이유를 알려준다.
지난 6월 25일 윈도11 발표와 같은 날에 배포된 PC 상태 검사 PC가 윈도11을 설치할 수 있는 최소 시스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도구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했을 때 윈도11이 설치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알려주지만 왜 설치 불가능한지 이유를 나타내지 않는 문제점을 지적해주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의견을 반영해 배포 3일 뒤 PC 상태 확인을 삭제했다.
이어 9월 22일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능을 개선한 PC 상태 검사 재배포를 시작했다. 자세한 표시가 이뤄지도록 되어 있다. 설치 후 아래쪽으로 스크롤하면 호환성 확인 항목이 나오고 여기에서 PC 상태 확인 앱 다운로드를 누르면 된다.
파일(WindowsPCHealthCheckSetup.msi)을 내려 받아 실행하면 PC 상태 확인을 시작한다. 결과가 나오면 시도한 PC는 윈도11 설치가 필요한 시스템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는 거승로 나타났다. 모든 결과보기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윈도11을 설치할 수 있는 최소 시스템 요구 사항은 프로세서의 경우 1GHz 이상으로 2개 이상 코어에 64비트 호환 프로세서나 SoC, 메모리는 4GB, 저장공간은 64GB 이상이며 시스템 펌웨어는 UEFI 보안 부팅이 가능하고 TPM은 버전 2.0 이상이다. 그래픽카드는 다이렉트X 12 이상 대응하며 디스플레이는 9인치 이상 HD 해상도, 인터넷 연결을 지원해야 하며 윈도11 홈 에디션에서 설치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과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전 PC 상태 확인을 삭제했을 때에는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Insider Preview Build) 제공을 통해 최소 시스템 요구 사항 조정을 통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재 최소 시스템 요구 사항에 변경은 없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디까지나 자기 책임이라며 ISO 파일을 사용할 경우에는 최소 시스템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아도 윈도11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실제로 PC 상태 확인에 필요한 시스템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표시되어도 윈도11 프리뷰 버전을 설치할 수 있다는 보고가 이미 올라와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