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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워크가 기업 내 협업에 미치는 영향

코로나19 감염 대책으로 많은 기업이 리모트워크를 도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6만 명 이상 직원 행동을 분석해 리모트워크가 기업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한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민감한 데이터를 취급하는 직원을 뺀 6만 1,182명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해 리모트워크가 직원 의사 소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룹간 교류(Share of time with cross-group ties), 연결이 되는 교류(Share of time with bridging ties),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는 교류(Share of time with added ties)라는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내는 커뮤니케이션이 감소하고 기존 관계를 나타내는 개별 클러스터링 계수(Individual clustering coefficient)가 커진다.

또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에정되어 있던 회의에 소요되는 시간(Scheduled meeting hours), 회의 통화 총시간(Meeting + call hours)이 감소하고 예상치 못한 통화에 지출하는 시간(Unscheduled call hours), 인스턴트 메시지 보내기 횟수(IMs sent), 메일 발송 횟수(Emails sent)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비슷한 분석을 직책별로 실시한 결과 관리직과 엔지니어는 인스턴트 메시지를 보내는 횟수가 일반 사원과 엔지니어 이외 직원에 비해 밖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분석팀은 이런 결과에서 전사적 리모트워크화가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그룹간 상호 연결 감소와 직원이 탐 사이 가교가 되는 상대방과의 협업에 지출하는 시간 감소를 일으키는 직원이 새로운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제시됐다고 결론을 내렸다.

분석팀은 이번 분석 결과는 다른 기업이 리모트워크를 계속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코로나19 감염 확대를 통해 기업이 리모트워크 지원에 투자하거나 리모트워크를 지원하는 새로운 기술 개발이 촉진되기도 했다면서 이런 요인에서 많은 기업이 리모트워크 작업을 장기간 계속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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