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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에어 시범 서비스에 적합한 도시는?

차량 공유 기업인 우버는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 택시(Flying Taxi) 구상을 세운 데 이어 오는 2023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인구 밀도가 높아 정체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에서 이착륙장을 통해 하늘을 나는 택시를 운행하려는 우버에어(Uberair)를 진행하려 한다.

이미 외신을 통해 우버가 우버에어 서비스를 위해 미국 댈러스와 로스엔젤리스, 두바이 등을 시범 서비스 지역으로 삼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다만 두바이와의 계약은 시범 서비스 이전에 흐지부지된 상태다. 우버에어를 미국 외 지역에서도 시도하려는 생각은 변함이 없는지 5월 제3의 시범 서비스 도시 선정을 시작했고 지금은 제3의 후보지로 호주와 브라질, 프랑스, 인도, 일본 등 5개국 그 중에서도 우버가 주목하는 건 시드니나 멜버른, 리우데자네이루나 상파울루, 파리, 뭄바이, 델리나 방갈로르, 도쿄라고 한다.

우버에 따르면 서비스에 적당한 도시로는 인구 200만 명 이상, 2.6km2당 2,000명 이상 인도 밀도가 있는 곳이다. 이런 도시여야 비행 택시의 편리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대도시를 후보지에 넣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 뿐 아니라 공항과 시내 이동이 비행 택시의 최적의 대상이 될 수 있으려면 도시에서 공항까지 1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게 이상적이라고 한다.

이런 점에서 앞서 소개한 후보지는 일장일단이 있다. 인도는 인구 밀도가 높지만 같은 조건을 갖춘 도쿄의 경우에는 공항에서 도심까지 거리가 너무 멀다. 파리의 경우 우버가 비행 택시 기술을 개발하는 거점이라는 장점이 있다. 우버 측은 이 중 6개월 안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 뒤 앞으로 5년 안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먼저 3개 도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다음 더 많은 도시로 확대하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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