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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모든 사용자에 생년월일 입력 의무화 방침

파브니 디완지(Pavni Diwanji) 페이스북 청소년 제품 담당 부사장이 청소년을 위한 더 안전하고 개인적인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에서도 사용자가 몇 살인지 알 필요가 있다며 이미지 공유 SNS인 인스타그램에서 모든 사용자에 생년월일 입력 의무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현재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에서 사용자에 생년월일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은 나이 정보를 기반으로 한 젊은이를 위한 새로운 안전 기능을 만들고 적절한 연령에 적합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에 생년월일을 입력해야 한다. 인스타그램은 안전 기능 예로 성인이 팔로어가 아닌 18세 미만 계정에 메시지를 보낼 수 없게 2021년 3월 진행한 사양 변경을 들고 있다. 그 밖에도 2021년 7월에는 16세 미만 사용자가 소유한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 계정 설정을 선택한다는 변경이 이뤄졌다.

디완지 부사장은 또 사용자에 생년월일을 입력하도록 하면 사용자 경험을 개인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18세 미만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타깃 광고를 제한하는 게 가능해져 18세 미만 사용자는 편안하게 인스타그램을 이용 가능하며 광고주는 더 많은 수익을 기대층에 노출해 광고를 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또 인스타그램이 사용자 생년월일을 찾게 된 건 2019년 12월부터다. 이미 많은 사용자가 생년월일을 입력하고 있지만 이번 발표에 즈음해 인스타그램은 2가지 사항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런 변화는 모두 생년월일을 입력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만 적용되게 된다.

이런 변화 중 하나는 인스타그램을 열 때 생년월일을 입력하게 하는 것이다. 이 통지는 여러 번 표시되지만 당분간은 알림을 무시하고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게 가능하다. 하지만 특정 기일이 지나도 생년월일을 입력하지 않으면 입력할 때까지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

2번째 변화는 생년월일을 입력하지 않은 사용자는 인스타그램에서 일부 게시물이 경고 표시에 숨겨져 버린다는 것이다. 경고 표시에 숨겨진 게시물을 확인하려면 생년월일을 입력해야 한다.

디완지 부사장은 일부 사용자가 거짓 생년월일을 입력할 수 있다는 걸 인식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AI를 이용해 생일 축하 등 게시에 따라 사용자 나이를 추정하며 미래에는 사용자가 신고한 연령과 자사 시스템이 추정한 사용자 나이가 다를 경우에는 사용자가 올바른 생년월일을 입력하기 위한 옵션을 표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더 자세한 정보를 앞으로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말로 생년월일 허위 입력에도 대응할 자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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