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가을 아이폰13, 부품 부족으로 품귀 현상 생길지도?

올 가을 발표할 전망인 가칭 아이폰13 시리즈는 빠른 5G 밀리미터파에 대응하고 가격은 동결, 판매량은 아이폰1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이폰을 조립하는 대만 폭스콘이 아이폰13 부품 부족으로 품귀 현상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단서를 제시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30% 증가로 호조였지만 이번 분기 성장률을 3∼15%로 상당히 줄여서 예상하고 있다. 이 시기는 보통 가을 출시를 위해 아이폰 생산에 바빠진다. 더구나 올해는 아이폰13 시리즈 출시가 9월설이 유력하다. 참고로 2020년 아이폰12는 코로나19 재난 영향으로 10∼11월 출시된 바 있다.

더구나 폭스콘 CFO는 스마트폰 수요가 상반기 순이익과 매출이 기록적인 증가를 보인 게 주요 원인이었다며 이번 분기에 대한 겸손한 성장 예측은 수익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아이폰13이 그만큼 양산할 수 없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폭스콘 경영진은 아시아 코로나19 위기 악화가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급 업체에 최대 9,000만 대를 발주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 수치는 당초 아이폰12 주문보다 20%나 많아 예년보다 부품 조달은 쉽지 않을 수 있다. 애플 임원조차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앞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인정한 상화이다. 어쩌면 아이폰13 시리즈는 출시 초 품귀 현상을 겪게 될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