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레가 개발 중인 전기 픽업 트럭 실버라도(Silverado)에 대해 자신의 AWS 시스템 탑재를 분명히 했다.
픽업 트럭은 승용차보다 몸집이 크고 처리에 난점이 있기 때문에 입체 주차장이나 엇갈린 좁은 골목 등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대해 제조사는 지원 기능에 충실하고 있다. 예를 들어 리비안(Rivian) R1T는 탱크터닝(Tank-Turning) 기능을, GMC의 험머EV(Hummer EV)는 크랩워킹(Crab Walking) 모드를 준비하고 있다.
시보레 역시 실버라도 EV에도 AWS를 갖추고 후륜을 응시하며 저속에서 최소 회전 반경으로, 고속 주행을 할 때에는 핸들 조종성을 높이는 걸 가능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지금 확인 가능한 건 실버라도 EV에 탑재하는 AWS라는 말이 일반적인 기능 범주 수준이며 R1T이나 험머 EV 같은 고급 특수 기능에 비하면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시보레가 자세한 사양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살짝 발표한 것 외에 추가적 기능을 감춰뒀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실버라도 생산은 2022년 후반 예정이며 시보레는 자세한 사양을 아직 공개하지 않ᄋᆞᆻ다. 루머에 따르면 포드 F-150 경쟁자로 험머EV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을 공유하고 GM이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로 640km 항속 거리를 실현할 것이라고 한다. 드라이브 트레인을 공유하지만 실버라도는 험머에 비하면 합리적인 모델이 될 전망이다. 현재 실버라도 가솔린 모델은 5만 달러 가량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