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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발사 다시 연기한 보잉 우주선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와 보잉이 8월 4일(현지시간) 새벽에 예정하던 CST-100 스타라이너(Starliner) 궤도 비행 시험을 연기했다. 이유는 발사 전 준비 중 추진 시스템에 포함되어 있는 밸브 개폐가 예상하지 못한 값을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잉 측은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양측은 우주선에 안전성과 완전성을 보장해 다음 미션으로 목표 달성에 필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보잉 스타라이너는 2019년 12월 20일 처음 무인 궤도 비행 시험을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계획에 포함된 ISS 도킹을 포함한 일부 항목을 실시하지 않은 채 지상으로 귀환하고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한 분석과 대책에 1년 반을 보냈다.

이번 오비털 플라이트 테스트-2(Orbital Flight Test-2)는 제대로 문제가 해결된 걸 확인하기 위한 비행이다. 또 이번 시험 비행을 무사히 끝낸 뒤에도 천천히 반년 가량 시간을 들여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지만 먼저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지 않으면 보잉은 앞으로 유인 비행을 진행할 수 없다.

이번 시험 비행은 당초 7월 30일 에정되어 있었지만 당일 러시아 ISS 실험동이 ISS에 도킹한 직후 로켓을 잘못 분사해 ISS 자세에 문제가 발생해 해당 미션은 일정 간격을 두고 미뤄지게 된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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