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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자도…코로나19 돌파 감염이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이런 사례를 돌파감염(vaccine breakthrough cases)으로 명명하고 경계를 호소하고 있다. 이런 돌파감염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CDC는 돌파감염을 FDA에 허가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 호흡기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SARS-CoV-2 RNA 또는 항원이 검출된 사례라고 정의한다. 또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을 위한 지침에서 백신 접종 완료 정의를 화이자나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 2개 중 하나는 2회 접종 이후 2주 이상 경과한 시기, 얀센 백신은 1회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시점이라고 밝히고 있다.

CDC는 같은 지침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SARS-CoV-2에 감염되어 중증화와 사망하는 위험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럼에도 돌파감염이 극히 일부에서만 발생하고 만일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경우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다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대해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는 경우 검사를 받으라고 권하고 있다.

CDC에 따르면 2021년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미국에서 보고된 돌파감염 환자는 1만 262명이다. 이 가운데 2,725명은 무증상, 160명은 사망했다. CDC 연구에 따르면 감염자 중간 연령은 58세이며 사망자 평균 연령은 82세였다. 또 2021년 5월 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에서 보고된 돌파감염 입원 환자는 5,601명이며 사망한 환자는 1,141명이었다. CDC 연구에서 입원이나 사망한 환자는 고령이거나 면역 결핍, 기존 질환 경향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 전문가는 돌파감염 증상은 완전히 무증상에서 심한 것까지 다양하며 입원이나 사망으로 이어지 수 있다며 질환이 없는 65세 미만 사람에게 돌파감염은 무증상이나 경미한 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CDC도 백신 접종을 받지 않는 사람보다 입원이나 사망 가능성은 훨씬 낮다고 설명하고 있다.

SARS-CoV-2와 기타 변이는 15분 긴밀한 접촉 후 감염이 일어나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델타 변이는 순식간에 감염이 일어나며 밀접 접촉을 하는 부모와 자식 사이에 델타 변이 감염은 높을 수 있고 하지만 11세 미만 어린이가 성인보다 중증이 될 가능성이 훨씬 낮다.

2020년 11월 공개된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기본 재생산수는 2.4∼3.4다. 기본 재생산수란 완전히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 감염자 1명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감염자를 발생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런던대학 연구팀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실효 재생산수는 2021년 7월 27일 기준 1.1∼1.6이다. 실효 재생산수란 이미 집단 감염이 확산되는 상태에서 1시간에 감염자 1명이 평균 얼마나 많은 감염자를 발생시키는지 말해주는 지표다. 한편 델타 변이 기본 재생산수는 5∼9.5다. 참고로 홍역 기본 재생산수는 6∼7, 2009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기본 재생산수는 1.3∼2.0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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