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7월 30일(현지시간) 2세대 파이어TV 큐브(Fire TV Cube)에서 줌(Zoom)을 이용 가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파이어TV 큐브 2세대는 2020년 말부터 알렉사 장치에 양방향 영상 통화가 가능해졌지만 앞으로는 줌을 이용해 집안 대화면 TV로 화상 회의를 할 수 있게 된다. 파이어TV 큐브는 물론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지 않으며 별도 웹캠 준비가 필요하다. 웹캠은 720p 해상도 이상 30fps UVC(USB Video Class) 지원 모델을 추천하고 있다. 파이어TV 큐브에서 알렉사 영상 통화로 이용하는 것과 같은 사양이다. 또 4K 카메라 사양은 비추천. 파이어TV 큐브 인터페이스는 마이크로USB이기 때문에 USB 변환 어댑터도 필요하다.
앱스토어에서 줌을 설치하면 게스트로 곧바로 줌에 참여 가능하다. 물론 줌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도 있다. 알렉사에 줌 회의 참석이라고 말하면 알렉사는 아이디와 암호를 요구하고 알렉사를 캘린더에 링크하면 회의 일정에 따라 참여 줌 모임을 제안해준다.
줌은 PC나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집안 TV를 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거실 소파에 앉아 편안하게 회의하는 것도 좋을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