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12월 2일(현지시간) 2세대 파이어TV 큐브(Fire TV Cube)가 양방향 알렉사 영상 통화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파이어TV 큐브에 연결된 TV에서 파이어 태블릿이나 알렉사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 화면을 갖춘 에코쇼(Echo Show) 등 장치와 영상 통화가 가능하다.
이용하려면 알렉사에게 음성으로 A씨 에코에게 연락을 해달라고 지시만 하면 된다. 처음에는 영상이 꺼진 상태지만 통화르 f하고 영상을 선택하라고 지시하거나 메뉴 버튼을 눌러 영상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파이어TV 큐브 자체에는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영상 통화는 별도 웹캠이 필요하다.
사용하려면 720p 이상 해상도와 30프레임 UVC(USB Video Class)를 지원하는 웹캠, 1080p 해상도로 피사체와 거리 3m, 시야각 60∼90도 카메라가 추천되고 있다. 또 파이어TV 큐브 인터페이스가 마이크로USB용이어서 웹캠이 마이크로USB를 지원하지 않으면 변환 어댑터가 필요하다.
큰 화면으로 영상 통화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좀처럼 이용하기 어렵다. 셋톱박스에서 이용하면 거실에 앉아 영상 통화도 쉽게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양방향 음성 통화는 이미 모든 파이어TV 큐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영상 통화는 파이어TV 큐브 2세대 업데이트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배포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