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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퀄컴이 7월 28일 2021년 3분기 결산을 발표했다. 기술 부문인 QCT(Qualcomm CDMA Technologies) 스마트폰과 RF 프런트엔드, 사물인터넷 차량용 칩이 모두 이익 증가를 보였다.

퀄컴이 새로 발표한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GAAP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80.6억 달러, 세전 이익은 160% 증가한 22.57억 달러, 순이익은 140% 증가한 20.27억 달러를 나타냈다. 비GAAP에선 매출은 63% 증가한 48.9억 달러, 세전 이익은 131% 증가한 11.04억 달러, 순이익은 124% 증가한 22억 달러였다.

퀄컴 매출 대부분을 벌어들인 게 기술 부문인 QCT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64.72억 달러였다. 이어 매출이 컸던 건 지적재산 라이선스 부문인 QTL(Qualcomm Technology Licensing)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4.89억 달러였다. QCT가 다루는 반도체 매출 중 RF 프런트엔드용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9.57억 달러, 자동차가 전년 동기 대비 83% 늘린 2.53억 달러, 사물인터넷용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3.99억 달러다. 모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그 중에서도 5G 통신에서 중요한 부분인 RF 프런트엔드 칩은 빼어난 성장률이 되고 있다.

퀄컴은 5G 분야에서 주요 공급 업체 중 하나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RF 프런트엔드 비즈니스 성장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3분기 매출 대부분을 차지한 스마트폰과 RF 프런트엔드 칩 성장에 대한 견해를 나타냈다.

또 인텔은 7월 26일 퀄컴과 제휴해 새로운 칩을 생산하다고 발표한 점을 들어 업계가 팹리스 업체인 퀄컴이 칩 부족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살펴보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퀄컴은 3분기 7억 6,000만 달러 배당금을 지불하고 6억 3,000만 달러 자사주 매입을 한다고 한다. 퀄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3% 상승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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