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 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2021년 상반기 암호화 자산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선 암호화 자산인 이더리움의 2021년 상반기 거래량이 2020년 상반기부터 1,461%나 증가해 1.4조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코인베이스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거래량은 2021년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461% 증가한 1.4조 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이더리움 거래량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489% 증가한 2.1조 달러를 기록해 비트코인 거래량 증가율을 크게 웃돌고 있다.
또 이더리움은 2021년 5월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더리움 개당 가격이 4,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런 가격 폭등은 이더리움의 특징 가운데 하나인 DeFi(Decentralized Finance) 주목도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으며 2021년 상반기 거래량이 급격하게 상승한 것에 대해서도 DeFi에 대한 투자자의 높은 주목도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DeFi는 이더리움으로 대표되는 스마트 계약 플랫폼에 구축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로 투명성이 높고 권한이 평등하다는 걸 특징으로 삼아 기존 금융 시스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는 DeFi는 주로 개인 투자자 관심을 모으고 있었지만 2021년 상반기에는 기관투자자에 따르면 DeFi 주목도가 급상승했다. DeFi 지갑수는 2020년 1월경부터 급격하게 상승하기 시작해 2021년에는 200만 건을 넘어 300만 건에 육박한다. 이런 DeFi에 대한 관심 고조가 이더리움 거래량 증가를 유발했다는 지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