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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비트코인이 세계 평화 가져다줄 것”

트위터와 디지털 결제 기업 스퀘어 CEO인 잭 도시(Jack Dorsey)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신뢰를 보내 눈길을 끈다. 그는 7월 14일 열린 비트코인 콘퍼런스(The B Word) 기간 중 경제적 능력을 키울 도구인 비트코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비트코인이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주고 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균형을 무너뜨리는 독점 기업일 뿐 개인은 무력한 상태에 있다며 오늘날 통화 시스템에서 생기는 큰 비용과 혼란은 현실이며 더 큰 문제에 주의를 빼앗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런 근본 상황을 개선하면 그 위에 겹쳐 쌓이는 모든 상황이 극적으로 개선되는 것과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신의 희망은 평화라고 밝혔다.

2018년 잭 도시는 앞으로 10년 안에 비트코인이 세계 단일 화폐가 될 것이라고 발언하는 등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2009년 설립한 디지털 결제 기업 스퀘어에도 대차대조표상 1%에 해당하는 5,000만 달러를 투자해 4,709BTC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또 얼마전 그는 스퀘어에서 은행이나 증권거래소 등 통화 시스템을 암호화폐에서 재현하는 분산형 금융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 거래와 결제 서비스를 모두 바꾸려면 아직도 인터넷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지역이 많이 있는 현상과 암호화폐 채굴이 환경에 주는 부하를 생각하면 잭 도시의 이상과 현실은 다소 괴리가 있을 수 있다.

참고로 이번 콘퍼런스에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OE도 얼마 전 일시 중단했던 비트코인 결제를 통한 차량 판매를 모간만 재개할 수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는 암호화폐 채굴 비용은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50%를 상회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며 이 수치가 상승 추세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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