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젓가락 착안해 40kg 수하물 처리 거뜬한 로봇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스타트업 덱스트러스로보틱스(Dextrous Robotics)가 물류창고에서 이용하기 위한 로봇을 만들고 있다. 그런데 보통은 로봇팔 등이 박스 등을 잡지만 2개 팔이 1개씩 갖춘 젓가락을 끼워 물건을 든다. 자체 AI에 빠른 속도와 파워, 동기화된 젓가락 2개를 이용한 로봇은 트럭 화물칸과 컨베이어벨트 사이에서 40kg까지 수하물이라면 어떤 종류라도 편안하게 하역할 수 있다.

이반 드럼라이트(Evan Drumwright) 덱스트러스로보틱스 CEO는 한때 토요타리서치 연구소와 조지워싱턴대학에서 근무한 경력 소유자로 제자와 함께 흡입이나 잡는 동작을 수반하지 않는 상자 취급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던 중 젓가락이라는 해결책을 모색하게 됐다고 한다. 이들은 젓가락을 이용하면 쌀 한 알에서 큰 반찬까지 들어 올린다는 사실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물론 젓가락 취급은 균형 감각이나 힘 조절이 필요하고 잡은 물건이 긁히지 않게 정교한 습득이 필요할 수 있다. 덱스트러스로보틱스는 이를 위한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노하우를 강점으로 삼고 있다.

이 로봇의 상업 판매는 2022년 예정이다. 미래에는 타워 한쌍씩을 이용해 젓가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