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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 믿을수록 비판적 사고 능력 낮다?

특정 사건 뒤에는 막강한 조직과 모략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음모론을 사람들이 믿게 되는 이유는 심리적 필요성과 기질이 관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등 다양한 게 존재하는 게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연구는 음모론을 믿는 사람은 비판적 사고 능력이 낮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연구를 진행한 파리넝떼흐대학(Université Paris Nanterre) 연구팀은 비판적 사고에 대해 무엇을 믿고 무엇을 하거나 해야 할지 결정하는데 초점을 맞춘 합리적이고 내성적 생각으로 정의하고 학부생 338명을 대상으로 비판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Ennis-Weir Critical Thinking Essay Test)을 실시하고 학부생에게 음모론에 대한 인식에 대해 물어 비판적 사고를 어떻게 자기 평가하는지 확인했다.

조사 결과 음모론을 믿는 사람일수록 비판적 사고력 테스트 결과가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음모론을 더 믿는 사람의 주관적이고 비판적 사고 자체 평가는 음모론을 믿기 쉬운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것. 이는 자신들을 비판적 사고자라고 주장하는 음모론자의 얘기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비판적 사고와 음모론 관계는 이전부터 연구 대상이 됐다. 한 연구에선 비과학적 내용을 음모론과 섞어 제기하는 사람은 평향 확증을 갖는 경향 또는 정확하고 잘못된 이원론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다른 사람 또는 자신이 잘못된 생각에서 과학을 접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인식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추론하는 시간을 가져야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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