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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얼굴 인증으로 미성년자 게임 시간 제한

중국 최대 게임 기업인 텐센트가 미성년 사용자의 야간 게임 플레이를 금지하는 얼굴 인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2019년 18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해 오후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 게임 플레이를 금지하고 미성년자 게임 플레이에 실명 등록을 요구하는 규제를 발표했다. 텐센트는 이에 따라 실명 인증을 통해 게임 플레이 시간을 제한해왔지만 많은 아이는 부모 이름을 등록해 야간 게임 플레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이 상황에 따라 텐센트는 2021년 7월 6일 야간에 일정 시간 이상 게임을 한 사용자에게 얼굴 인증을 요구하고 얼굴 인증에 따라 미성년자로 인정된 사용자나 얼굴 인증을 거부한 사용자는 미성년자로 취급해 게임 플레이를 중단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얼굴 인증을 사용해 아동 게임 플레이 시간 제한을 강화한다고 밝힌 것이다.

텐센트에 따르면 제한 강화는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세계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챔피언이나 중국판 PUBG 모바일(Game for Peace) 등 60개 이상 게임을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한다. 또 앞으로 대상 게임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한 중국 내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성인 사용자가 미성년자로 인식되어 버리는 예도 보고되고 있다며 얼굴 인증 시스템 동비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얼굴 인증 시스템 도입은 장단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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