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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10조 규모 클라우드 사업 취소

미 국방부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통합 관리하는 사업인 JEDI(Joint Enterprise Defense Infrastructure)를 취소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 종료 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JEDI는 2018년 국방부가 제안 접수를 시작한 거대 프로젝트다. 다만 요구 사항은 AWS를 운영하는 아마존 밖에 만족할 수 없는 것으로 보여 이미 사업권자가 결정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 사업을 낙찰 받은 건 마이크로소프트.

이 결과에 대해 아마존은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 개입이 있었다며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2020년 2월 신청이 인정됐고 JEDI는 금지 명령이 나왔다. 사업 취소를 발표하는 성명에서 미 국방부는 JEDI를 더 이상 요구를 충족하는 게 없었다고 표현하고 다시 새로운 대처로 JWCC(Joint Warfighter Cloud Capability)를 발표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로 대응 가능한 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2곳이기 때문에 양사 제안을 요청할 걸 표명했다.

JWCC는 멀티 벤더 계약으로 계약 금액은 수십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계약 기간은 기본 3년에서 옵션으로 1년 2회 등 최대 5년이 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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