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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스트리밍·다운로드 마음대로…유튜브 4K 플러스

유튜브가 6월 28일(현지시간) 4K 콘텐츠와 동영상을 다운로드한 뒤 오프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을 담은 유튜브TV 추가 서비스인 4K 플러스(4K Plus)를 발표했다. 4K 플러스는 월 64.99달러를 내고 유튜브TV에 가입한 사용자가 매달 19.99달러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2017년 시작한 유튜브TV는 미국 주요 방송사인 ABC와 CBS, 폭스, NBC 등 TV 프로그램과 메이저리그 전문 채널인 MLB네트워크 스포츠 프로그램 등 85개 채널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유료 서비스다.

유튜브TV 제품 매니저인 캐서린 스미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TV 모든 라이브 콘텐츠를 최고 시청 경험으로 즐길 수 있도록 올초부터 추가 기능을 프리뷰 중이었다며 4K 플러스를 발표했다. 4K 플러스 주요 기능은 3가지다.

첫째는 4K 콘텐츠. 4K 플러스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4K 라이브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다. 이로 인해 4K를 지원하는 TV와 같은 스트리밍 장치가 있다면 가장 선명한 영상과 해상도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4K 플러스는 2021년 개최되는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4K로 전달하는 것 외에도 농구와 대학 축구 같은 경기와 월트디즈니 산하 유료 방송사인 FX와 디스커버리네트워크 등 주문형 콘텐츠도 4K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은 오프라인 시청. 4K 플러스에 가입하면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오프라인에서 시청할 수 있다. 라이브러리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녹화한 프로그램을 저장하고 통신 용량 걱정 없이 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은 무제한 스트리밍이다. 일반 유튜브TV는 계정 하나당 동시 시청자 수는 3개에 한정되어 있지만 4K 플러스에선 이 제한이 해제된다. 홈 와이파이라면 온 가족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나 영화, 스포츠 경기를 동시에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곧 모든 유튜브TV 사용자를 위해 돌비 오디오 5.1채널 서라운드를 제공한다고 한다.

4K 플러스는 유튜브TV 이용료 외에 매달 19.99달러 추가 비용이 필요하지만 새 사용자는 처음 1개월 추가 요금이 무료다. 무료 체험 이후 1년간은 요금이 월 9.99달러 반액으로 4K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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