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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발견한 7만 8천년 전 무덤

인류는 문화마다 차이는 있지만 죽음에 의미를 부여하고 죽은 자를 정중하게 취급하는 사회적 행동을 취해왔다. 이런 인류의 죽음에 대한 취급은 먼 옛날에도 같았고 7만 8,000만 년 전 만들어진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무덤이 고고학자 손에 의해 발견됐다.

2013년 고고학 연구팀이 케냐 해안 부근에 있는 동굴을 조사하던 중 열화로 약해진 뼈를 땅속에서 발견했다. 고고학자들은 근처에서 발견된 치아를 조사한 결과 이 시신은 2살 반에서 3살 어린이로 추정했다. 이 아이를 스와힐리어로 아이를 의미하는 엠토토(Mtoto)로 명명하고 뼈 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뼈는 만지면 부서져 버릴 만큼 약했기 때문에 4년 동안 뼈에 수지를 도포하면서 발굴 조사를 계속했다. 그래도 완전히 뼈를 꺼낼 수는 없었다고 한다. 연구팀은 뼈를 석고로 감싸고 연구소에 보내 엑스선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발견된 뼈는 7만 8,000년 전 것이라는 건 무릎을 가슴에 안고 오른쪽으로 누워 있던 두개골이 베개 종류에 놓여 있던 것 등으로 알게 됐다. 또 땅속에서 뼈가 뿔뿔이 흩어져 있지 않아 시신이 천 종류에 단단히 싸여 있던 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또 주위에서 어떤 석기도 발견되어 고고학자들은 이런 발견에서 이 시식은 소속 사회에서 어떻게든 장례식이 열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태고 인간 무덤은 그 밖에도 이스라엘에서 9만 년에서 13만 년 전 것으로 보이는 무덤이 발견되고 있지만 이번 발견은 아프리카 무덤에선 가장 오래된 부류다. 연구팀은 아프리카가 인류 발상지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에서 무덤이 발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면서 이는 확실히 아프리카에서 고고학 연구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인간은 침팬지와 달리 죽음을 이해하고 죽음에 의미를 갖도록 복잡한 신념 체계를 발달시켜 왔다며 우리와의 사이에 시간이 방대하지만 무덤을 보면 당시 인간과 같은 슬픔을 느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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