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스타트업 프린스톤(Printstones)이 캐터필러로 이동하는 건축 도우미 로봇 바우봇(BAUBOT)을 개발하고 있다.
이 로봇은 로봇암 부착 장치를 이용해 콘크리트 3D 출력과 자재에 대한 정확한 위치, 용접과 밀링, 드릴 구멍, 연마 등 다양한 작업을 처리한다. 허리에는 500kg까지 건축 자재를 실어 나르는 게 가능하다. 이런 조작은 스마트폰으로 실행할 수 있다.
암 길이는 1m이며 정밀도는 오차 1mm 미만. 플라즈마 커터를 이용한 금속 절단, 스프레이 페인트로 도장 처리를 하거나 블록을 쌓고 벽을 만드는 것 또 현장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그 뿐 아니라 타사 부착 개발 키트를 이용하면 프로그래밍을 통해 작업 가능성은 무한대다.
가동 시간은 8시간. 이동 최고 속도는 3.2km/h여서 사람과 부딪칠 걱정은 없다. 캐터필러를 이용하기 때문에 계단을 오를 수도 있다.
프린스톤은 이 로봇에 AI를 도입해 여러 대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00% 로봇에 맡기고 건물과 집에 세워질 날은 아직 멀었지만 이 로봇은 실현 가능성을 떠올리게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