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극을 이용해 e스포츠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리머릭대학과 아일랜드 소프트웨어 연구 센터가 실시한 것. 지난 20년간 유명 게임으로 군림한 카운터스트라이크(Counter Strike : Global Offensive)를 이용해 실험 참가자에게 목표를 빨리 정확하게 쏘고 배제한다는 미션을 진행했다.
교육 전 참가자는 경두개 직류 전기 자극, tDSC를 주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20분간 자극을 받았다. 하지만 참가지 일부는 전기 자극이 아닌 가짜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교육 전 tDCS를 받은 초보 게이머는 자극을 안 받고 훈련한 초보 게이머보다 특정 작업 효율이 5일에서 대폭 개선됐다고 한다. 또 tDCS를 받은 그룹과 받지 않은 그룹을 비교하면 조준 좌우에 존재하는 대상을 사격할 때 전기 자극을 받은 그룹이 분명히 높은 능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연구팀은 제어된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좌우 대상에 대한 성능에 영향이 있었다는 사실은 tDCS가 단순한 반응보다 복잡한 운동 성능 개선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연구팀은 실험 결과에서 tDCS가 작업 학습 초기 단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히고 뇌졸중 환자 재활 등 e스포츠 이외 분야에서도 이득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